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美 인기여가수 케이티 페리(29)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서는 영광을 차지했다.
미국 가십뉴스 페이지식스는 케이티 페리가 내년 초 열리는 NFL 미식축구 챔피언전인 제49회 슈퍼볼에서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페리는 그동안 콜드플레이, 리한나 등과 영예의 하프타임쇼 출연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여왔다. 대망의 슈퍼볼은 내년 2월 1일 열리며 NBC가 중계한다.
케이티 페리는 최근 미식축구, 특히 대학 미식축구에 대해 각별한 열정을 보여왔다. 그녀는 지난 주말 대학미식축구 전야제격인 ESPN의 '컬리지 게임데이'에 출연, 오클라호마 대학팀의 미남 쿼터백인 트레보 나이트에 대해 "전화 주세요!"라고 공개 구애를 했으며, 미시시피 대학팀과는 파티도 벌였다.
한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관련된 연예관계자는 "케이티 페리가 슈퍼볼 공연을 하는데 주최측과 타결을 보았다"고 확인했다.
케이티는 ESPN을 통해 'NFL이 슈퍼볼 무대에 공연하는 대가로 가수로부터 돈을 받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맹비난했다. 지난해 슈퍼볼은 1억1150만명이 시청해 출연가수는 홍보효과를 봤다.
그러나 케이티는 "나는 돈 주고 슈퍼볼 공연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다"고 코웃음쳤다. NFL측은 출연가수와의 협의내용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하프타임쇼는 펩시에서 후원한다. 펩시는 케이티 페리와 공식 계약관계는 없지만 그녀의 새 영화 '파트 오브 미(Part of Me)'를 후원했다.
한편 슈퍼볼 주최측은 케이티 페리는 선정적인 리한나와는 달리 가족 친화적이라, 리그에서는 지난 자넷 잭슨의 노출사고와 같은 잠재적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빌보드사는 554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갖고 있는 페리에 대해 "지난해 브루노 마스보다 훨씬 큰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수 케이티 페리. 사진 = 케이티 페리 페이스북]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