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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박시후가 2년 만에 공식 팬미팅을 가지며, 일본 요코하마를 들썩이게 했다.
박시후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와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 번의 팬 미팅에서 약 1만 여 명의 팬들과 만나, 들끓는 '시후열풍'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시후가 '가을바람을 타고… 재회~ LOVE&FOREVER~'라는 타이틀로 2년 만에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일본 팬미팅의 첫 시작을 알렸던 것.
무엇보다 박시후는 일본 요코하마 팬미팅에서 그 동안 볼 수 없던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얻었다. 기타를 메고 상큼한 '락스타'로 변신해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OST였던 '소나기'를 부르는가 하면, 열심히 갈고 닦은 수준급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댄싱 시후'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늘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인 '그대를'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 팬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날 팬미팅에서 박시후는 추첨을 통해 무대 위로 팬들을 직접 초대하는 '초근접 팬서비스'를 대 방출, 현장에 있던 팬들의 마음을 거세게 뒤흔들었다. '공주의 남자' 부채 키스신, '역전의 여왕' 공주님 허그신 등 박시후가 출연했던 히트작의 유명 장면들을 선정, 팬들과 1대1 재연에 나섰던 것. 또 바리스타 복장을 하고 팬들에게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쉐프 박시후로서 특제 파스타를 만들어 서빙하기도 했다.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박시후와 마주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 팬들은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반면, 무대 아래 팬들은 진심 어린 부러움을 드러내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박시후는 이번 요코하마 팬미팅을 필두로 11월 5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팬들과 진한 만남을 이어간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요코하마 팬미팅'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남은 팬미팅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한류 팬들의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 관계자는 "박시후가 오랜 만에 갖는 팬들과의 만남에 벅찬 설렘을 드러내며 팬미팅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여전한 사랑을 보내주는 고마운 팬들을 좀 더 가까이, 생생하게 만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일본 팬미팅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박시후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8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향기'를 통해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박시후는 한국인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아 중국 패션계 '잇걸' 천란과 국경을 넘나드는 강렬한 사랑을 펼치며 각자가 가진 사랑의 상처와 아픔을 공유, 중국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배우 박시후 일본 요코하마 팬미팅 현장. 사진 = 후 팩토리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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