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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의 삼각관계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의 박형식(차달봉 역)과 남지현(강서울 역), 서강준(윤은호 역)의 삼각관계가 급격하게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0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박형식과 남지현이 나란히 걷고 있다. 상기된 표정으로 웃음을 띠고 있는 남지현과 달리 박형식은 침울한 분위기다. 소나기를 만나 비를 피하게 된 두 사람은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박형식은 남지현에게 무언가 고백하고픈 표정이다. 과연 이번 주 방송에서 달봉이 서울에게 12년 전 사건의 진실을 고백하고, 서울이 운명의 상대로 알고 있는 '달봉'이 자신이 아닌 은호라는 사실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진실을 알게 된 서울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서강준과 남지현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아 보인다. 전에 없이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사람의 사이의 이상기류가 또 다른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은호는 서울 앞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한 번만 더 살려 주면 안돼요?"라며 서울의 애정을 갈구했다. 이번 주 서울을 향한 은호의 애정 표현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봉의 고백과 그 후에 달봉-서울-은호의 삼각관계에 불어닥칠 한바탕 폭풍우가 이번 주말 안방극장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 16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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