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의 승부욕은 역시 대단했다.
손흥민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한국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45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홈 경기였다. 2-0 승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다”며 “3-0, 4-0으로 더 크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에 너무 느슨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번의 좋은 득점 찬스가 있었는데 안 들어가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교체로 투입된 것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피로도에 대해서도 얘길 하셨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전반에 잘해서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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