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한 계단 내려갔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 72903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배상문은 중간합계 9언더파 125타로 단독2위가 됐다.
배상문은 1라운드서 6타를 줄여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이날 5타를 줄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게 단독선두를 내줬다. 레어드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배상문이 레어드에게 단 1타 뒤진 상태라 재역전이 가능해 보인다. 배상문은 전반에는 9번홀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엔 16번홀과 18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라운드를 마쳤다. 레어드와 배상문에 이어 스콧 랭글리(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랭크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4위에 올랐다.
한편, 대니 리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62위, 존 허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98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서 주목을 받았던 신인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써냈다.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130위에 그치면서 컷 오프됐다.
[배상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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