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득점에서 새 역사를 썼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2득점을 추가하며 시즌 129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서건창은 1999년 이승엽(삼성)이 기록한 128득점을 제치고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새롭게 썼다.
첫 두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첫 타석에서는 김광현의 슬라이더에 속으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서건창은 팀이 0-2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김광현을 상대로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렸다. 이어 비니 로티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끝이 아니었다. 서건창은 9회 선두타자로 등장,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문우람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신기록을 완성했다.
한편, 서건창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195안타를 기록, 1994년 이종범의 196안타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넥센 서건창(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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