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최다 득점 신기록에 이어 최다 안타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3안타를 추가하며 한 시즌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196안타.
이날 전까지 193안타를 기록 중이던 서건창은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5회 타석에서 우익선상 3루타로 194번째 안타를 때린 서건창은 9회초 좌중간 2루타로 195안타를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서건창은 양 팀이 7-7로 맞선 연장 1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진해수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렸다.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1루수 앞 땅볼이 될 수도 있었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안타를 만들었다. 여기에 상대 송구까지 빗나갔다.
이로써 서건창은 196안타를 기록하며 1994년 이종범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4안타를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200안타를 달성한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