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넥센이 서건창의 활약에 불구하고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넥센은 시즌 성적 74승 2무 48패가 됐다. 2위 유지.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3루타에 이어 최다 득점 신기록, 최다안타 타이까지 대기록 수립을 축하한다"고 말한 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넥센은 9회 박병호의 투런 홈런 등으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필승조가 무너지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서건창은 5회 3루타와 9회 2루타를 때린 뒤 득점을 올리며 1999년 이승엽을 제치고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또 12회 안타를 추가하며 1994년 이종범이 기록한 196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넥센은 하루 휴식 뒤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