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최종전을 맞이해 소외계층 어린이 5천명을 문학구장으로 초청하는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 시즌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는 개막전부터 오는 11일까지 홈경기마다 팬, 선수단, 구단 임직원에게 행복티켓을 판매해 왔다. 이를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인천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등 40여개 기관 아동들을 이날 문학구장으로 초청하게 됐다.
행복티켓은 SK의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 행복티켓 한 장(1천원)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한 명이 문학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올 시즌 행복티켓을 통해 어린이 10명을 초청한 박효희씨가 이날 시구자로 나선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행복티켓 초청 아동과 기부자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주장 인사, 행복티켓 기부자 소개,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1루측 전 게이트에서는 입장고객 1,200명에게 엔진오일 교환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공수교대 시에는 팬들의 응원메시지와 내년 시즌 신인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의 팬 인사를 담은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방영된다. 경기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에서는 한 시즌 동안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SK응원단의
'Thanks, Fans!' 콘서트가 30분 간 펼쳐질 예정이다.
시즌 종료를 앞둔 주장 박진만은 "SK선수단 모두 인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는 앞으로도 팬, 선수단,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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