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포럼' 이서진 "수수 농사짓고 있어, 직업 바꿀 때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서진이 직접 수수 농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리나에서 열린 'CJ 크리에이티브 포럼3-농담(農談), 맛있는 농사이야기'에서 패널로 출연해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삼시세끼'와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한 자수성가 CEO 유화성은 마 재배로 부가가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유화성은 "유통과 판매, 가공, 마케팅까지 모두 현장에서 경험으로 체득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도 지금 수수농사를 열심히 짓고 있다"며 MC 서경석을 향해 "같이 할 생각이 있으면 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명한 CP는 "수수 농사만 짓지 말고 유화성 씨처럼 거기에서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2차 산업을 부추겼다. 이에 이서진은 "이제야 비로소 직업을 바꿀 때가 온 것 같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청춘농부 4명과 초보농부 이서진, 권영미 사무국장, 권우중 한식총괄셰프, 샘 킴, tvN 이명한 CP 등이 참석했다.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각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 그들의 창조적 사고와 성공 비결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11, 12일 양일간 개최됐다.

[배우 이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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