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파라과이전 부진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동국은 12일 오후 파주NFC서 열린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훈련은 오픈데이로 열려 500여명의 축구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진행됐다.
이동국은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오실 줄 몰랐다”며 “대표팀이 끝이 아니라 K리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천안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하며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이동국은 교체로 출전했지만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에 이동국은 “내가 2골을 날려버렸다”고 웃으며 “코스타리카전에서 골로 만회 하겠다”고 자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A매치를 앞두고 “23명 모두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스타리카전은 파라과이전서 벤치를 지킨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의 원톱 출격이 예상되는 이유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동국.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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