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서울 라이벌전'의 마지막 일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고 8회초 이병규(9번)의 중전 적시타로 올린 1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두산과의 전적을 8승 7패 1무 우세로 마감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이틀 쉬는 동안 선수들이 힘을 비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오는 15일 대구에서 삼성과 만난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두산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 전날(11일) 마야가 양상문 감독을 바라보고 욕설에 가까운 제스처를 취해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갔고 이는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됐다.
[LG 양상문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사과를 하러 온 두산 마야를 보듬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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