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승타' 삼성, KIA 꺾고 매직넘버 2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마침내 매직넘버 줄이기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13일 대전에서 한화전에 승리하고 넥센이 KIA에 패할 경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4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이승엽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삼성은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회초에는 폭투로 박해민이 득점하고 김상수의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박한이의 2타점짜리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삼성이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KIA는 9회말 이성우의 좌월 솔로 홈런 등 2점을 추격하며 임창용까지 나오게 했지만 끝내 승리는 삼성의 차지였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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