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았다.
고양 오리온스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66-54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11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서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큰 의미는 없지만, 단독선두. 동부는 1승1패가 됐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연이틀 좋은 활약을 했다. 허일영도 8점 10리바운드, 이승현도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는 윤호영이 12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길렌워터의 공격이 경기 초반부터 터졌다.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동부 역시 김주성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동부는 2쿼터에 앤서니 리처드슨이 친정 오리온스에 9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꽉 막혔다. 오리온스는 전정규, 이승현, 한호빈 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길렌워터가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또 강력한 수비로 동부를 3쿼터에 단 11점으로 묶었다. 오리온스가 주도권을 잡은 원동력. 또한,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길렌워터 이승현 이현민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동부를 4쿼터에도 단 6점으로 묶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전주 KCC전서는 KCC가 84-79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돌아온 하승진과 대표팀에 다녀온 김종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승진이 15점 9리바운드로 10점 2리바운드에 그친 김종규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1점, 디숀 심스가 18점으로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길렌워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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