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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반전 담력 테스트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 216회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런닝맨' 7인방이 유퍼맨, 지트맨, 꾹버린, 개오공, 하길동, 원더우멍, 광바타로 변신해 초능력 슈퍼 히어로로서 색다른 변신을 했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런닝 히어로즈들이 잃어버린 초능력을 되찾기 위해 곤경에 처한 시민 돕기, 담력 테스트, 한계 테스트 등 다채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는 초능력 찾기 미션 중 하나로 극한의 담력 테스트가 등장,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찬 비가 내리는 가운데 눈을 가리고 건물 옥상과 또다른 건물 옥상 사이에 설치된 허공의 좁은 다리를 오직 줄 하나에 의지해 건너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형 에어쿠션과 안전망까지 설치된 역대급 미션에 첫 주자로 나선 이광수는 "말도 안 된다. 너무 심하다"라며 "이 사람들 미쳤나봐"라고 버럭 소리까지 지르며 극렬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눈을 가린 이광수가 연신 두려움에 찬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앉고, 눕고, 기는 등 다양한 포즈로 겨우 다리를 건너 종을 울리자, 시청자들마저 속인 담력 미션이 진짜 실체를 드러냈다. 사실 건물 옥상 사이의 다리는 속임수고, 옥상 위에 설치된 낮고 짧은 다리를 건너는 미션이 진짜였던 것이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이광수는 "바닥에 누운 것만 편집해주면 안되나. 웅장한 음악 좀 선곡해 달라. 신음 소리는 줄여 달라"는 등의 요구로 민망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한 명씩 차례로 페이크 담력 테스트에 당한 '런닝맨'은 다음 차례 멤버들을 속이는 열혈 바람잡이로 활약하며 억울함을 삭혔다. 더욱이 하하는 유재석과 이광수가 "그 방향이 아니다"라는 등 계속해서 겁을 주자, 급기야 미션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안대를 벗음과 동시에 사태를 파악한 하하는 황망한 표정으로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부끄러움을 표했다. 지석진 또한 어느새 5명으로 훌쩍 늘어난 '런닝맨' 바람잡이들의 활약에 사색이 돼 미션을 포기, 안대를 벗은 후 창피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조진웅, 김성균, 오상진이 게스트 출연을 알렸다. 세 사람은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거친 남자들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16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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