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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슬로우 비디오'는 10월 둘째주말 3일 동안(10일~12일) 15만 931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2만 3489명이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훈훈한 입소문 열기를 이어오고 있는 '슬로우 비디오'는 개봉 11일만 인 12일 오후 5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특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보자' '마담 뺑덕' 등 쟁쟁한 경쟁작이 쏟아진 10월 극장가에서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다룬 순수 창작 작품으로 굳건한 흥행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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