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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장나라와 성유리가 유쾌한 신경전을 펼쳤다.
장나라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성유리와 찰떡호흡을 보였다.
이 날 녹화 시작 전부터 MC 이경규, 김제동의 관심을 모은 것은 장나라와 성유리의 관계였다. 장나라와 성유리 두 사람은 2000년대 가수 겸 연기자로 활약하며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은 원조요정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동갑인 나이, 청순하면서도 깜찍한 외모까지 공통점도 많다.
MC 김제동은 "성유리가 장나라 때문에 급하게 화장을 고쳤다"고 우스갯소리를 해 장나라, 성유리의 유쾌한 신경전을 만들었다.
이를 들은 장나라는 "'힐링캠프'에 성유리가 있기 때문에 어제 급하게 피부과를 다녀왔다"고 받아 쳤다. 그 순간 MC 성유리도 "나도 피부과를 다녀왔다"고 답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을 찾은 두 사람은 이후 녹화 내내 서로에게 "진짜 요정 같다", "닮은꼴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녹화 직후 서로의 연락처를 묻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현장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장나라는 2000년대 원조요정으로서 사랑 받았던 전성기 시절 이야기는 물론, 중국진출기, 공황장애 및 폭식증에 시달려야 했던 고충 등 남모를 아픔까지 털어놨다. 장나라가 출연한 '힐링캠프'는 13일 밤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성유리(왼쪽) 장나라.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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