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中 진출 후 일주일 동안 피를 토하기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가 중국 진출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장나라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참여해 화려하게만 보였던 중국 진출기 속 감춰진 고충과 이면을 공개했다.

2001년 데뷔 후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도 승승장구했던 장나라는 2003년 돌연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에서 차근차근 활동을 이어가며 2014년 현재까지도 '소천후'라는 칭호까지 얻을 만큼 중국 현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수식어로 가득한 장나라의 중국 진출기. 하지만 실제 장나라는 중국에서 활동하며 여러 가지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장나라는 "준비를 하고 중국에 진출한 것이 아니다. 중국 활동 때문에 모아 놓은 돈을 많이 썼다. 나중에는 빚도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장나라를 찾아온 고통은 금전적인 것뿐이 아니었다고. 장나라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1년 동안 음식도 잘 섭취하지 못했다고. 장나라는 "병원에 가면 일을 그만하라고 했다. 나가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라고 했다. 일주일 동안 계속 피를 토하기도 했다. 24살, 25살 때였는데 '죽었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장나라의 중국 진출기가 담긴 '힐링캠프'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장나라.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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