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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재문 PD, 배우 이장우, 이미숙,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민서, 한지상, 윤아정, 최필립, 한선화 등이 참석했다.
지상파 첫 주연인 한선화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처음 대본을 보고 확실히 주인공이라서 분량이라든지 공부해야 되는 게 상당하더라. 엄청 걱정했다. 촬영 초반에는 나도 감을 못 잡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직도 힘들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면서도 "(이)장우 오빠와 감독님에게 조언 구하면서 조금씩 감을 잡아가며 하고 있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같은 아이돌 출신으로 배우 활동 중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수영과 f(x)의 크리스탈을 언급하며 "수영, 크리스탈 등 나와 같은 아이돌이 드라마 주인공을 맡으면서 활동하고 있는데, 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비슷한 캐릭터로 첫 주연을 하게 된 게 정말 다행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내게 버거운 역할로 첫 주연을 맡았더라면 얼마나 더 고통스러웠을까란 생각이 들고, 부담이 얼마나 컸을까 생각했다"면서 "장미 역할이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내가 25살인데 2, 3년 전에는 진짜 장미 같았다. 그래서 장미에게 접근하기가 쉬웠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들보다 나만의 매력으로 연기적인 부분을 좀 더 어필하고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천만 번 사랑해', '미우나 고우나',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천 번의 입맞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의기투합한다.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장우와 한지상이 박차돌, 박강태 형제, 윤아정이 차돌의 누나 박세라, 이미숙이 이들의 어머니 정시내 역이다. 한선화가 백장미, 김민서가 백수련, 정보석과 임예진이 장미, 수련의 아버지 백만종과 어머니 소금자를 연기한다. 박상원이 강호그룹 회장 이영국, 장미희가 영국의 아내 고연화 역, 최필립이 연화의 동생 고재동 역이다.
'왔다! 장보리' 후속작이며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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