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공식 주간지 표지에 게재했던 일본 전범기 문양을 일장기로 교체했다.
FIFA는 이달 초 주간으로 발행하는 주간지 50호에서 유럽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 활약상을 전하면서 표지를 욱일기 문양으로 장식해 논란을 낳았다.
욱일기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를 의미한다.
FIFA는 그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는 행위를 엄격히 다스렸다. 하지만 공식 주간지에 일본 전범기를 사용하면서 스스로 권위를 깎아내렸다.
이에 FIFA는 재빨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주간지 표지를 욱일기에서 일장기로 교체했다.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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