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코스타리카 완초페 감독대행이 한국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쳤다.
완초페 감독대행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4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팀 코스타리카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완초페 감독대행은 "한국은 수준높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드도 빨라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볼 점유율을 높여 한국의 스피드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축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2002년에는 빠르고 압박이 강한 축구였지만 지금은 기술과 전술도 좋아졌다. 스피드와 전술이 좋아지며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에 앞서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4-3 승리를 거뒀던 완초페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 "모든 경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오만전에서 3실점을 했지만 4골을 넣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시스템을 계속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수는 항상 발생한다. 상대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 우리 선수들이 실수를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처럼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7번(김민우) 10번(손흥민) 16번(기성용)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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