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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해체 위기를 맞은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 미르가 팬들에게 남긴 글이 새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르는 지난 9일 엠블랙 팬카페에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미르는 "여러분들과 소통을 해야 될 것만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트위터는 예의가 아닌것같아서"라는 글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과 분노로 가득 차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여러가지의 추측이 난무하면서 그게 사실이되고 그걸로 인한 여러분들의 마음도 뒤숭숭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 굉장히 죄송합니다. 멤버들의 입을 통해서 꼭 안심시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러니 지금은 잠시 눈을 감고 귀를 닫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들의 1순위는 팬분들을 실망시키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요.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약속을 지키는 엠블랙이 되겠습니다"라고 팬들을 위안했다.
특히 "저희는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컴백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엠블랙 팬들 사이에는 일부 멤버의 탈퇴 및 해체설이 나돌았다. 실제로 이준과 천둥은 소속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다. 일부 멤버들 역시 재계약 여부를 논의 중이지만 이준과 천둥이 탈퇴하면 엠블랙은 사실상 해체를 맞게 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입니다.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엠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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