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새 앨범 속 담긴 의미를 밝혔다.
장기하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음악 감상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쓴 가사의 이중적 의미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장기하는 "가사를 본 분들이 '순수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것 아니냐. 동시같다'는 평가를 해줬다. 그런데 일부는 들으면 들을 수록 노골적이고 야하다는 말도 있다. 음란마귀가 씌이신 분들은 음란하게 들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내가 의도를 갖고 쓰긴 했지만 가사 해석에 정답은 없다.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은 ‘로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음반’이 될 전망이며 멤버 장기하가 전곡 작사, 작곡을,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오는 15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장기하. 사진 = 두루두루AMC]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