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삼성이 정규시즌 4연패에 매직넘버 1개를 남겨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22-1로 완승했다. 삼성은 광주에서 넥센이 KIA에 승리하면서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놓게 됐다. 최하위를 확정한 한화는 49승76패2무를 기록했다.
삼성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을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1회초 1사 후 박한이의 볼넷에 이어 채태인이 이태양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0km 직구를 공략해 중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4호. 삼성은 이승엽, 김태완,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에게 볼카운트 2B1S서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술로포를 쳤다. 시즌 29호. 삼성은 3회초에는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 김태완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박해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이태양을 강판시켰다.
삼성은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서 진갑용이 바뀐 투수 김기현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김상수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면서 1사 1,2루 상황. 후속 나바로가 볼카운트 2B1S서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심판진은 파울을 선언했으나 삼성의 합의판정 요청 이후 홈런으로 선언됐다. 좌측 폴대 안쪽으로 타구가 들어왔다.
삼성은 박한이의 중전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볼카운트 1B서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포를 쳤다. 이어 이승엽과 김태완이 임기영을 상대로 연이어 2루타를 쳐내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은 3회에만 8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5회초에는 1사 후 최형우와 이승엽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김태완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해민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진갑용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5회에만 3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나바로의 좌월 2루타와 박한이, 김헌곤의 연이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의 2타점 우전적시타, 우동균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한화도 6회말 1사 후 김경언의 중전안타,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서 피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삼성은 7회 김상수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서 나바로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박한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5패)를 거뒀다. 이어 서동환, 김기태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동환은 7회 등판하자마자 장운호에게 초구 직구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타선에선 28안타 22득점으로 화끈한 방망이를 뽐냈다. 선발전원안타와 선발전원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2이닝 9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김기현 임기영 정재원 황재규 최영환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8안타 1득점에 그쳤다.
[나바로.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li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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