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김민수에 "여자들 영악" 이별 강요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 백야' 김민수가 엄마 이보희 압박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했다.

13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5회에서는 서은하(이보희)가 아들 조나단(김민수)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은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에게 여자친구 존재를 알렸다. 초반 너그러운 어머니처럼 아들을 이해하던 서은하는 여자친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다.

그러다 서은하는 "안돼. 서로 걸맞아야지"라고 밝혔고, "내세울건 안 빠지는 학벌 하나. 유학파 건축사 남자. 거기다 집안까지 좋아 그런 남자 잡으려면 당연히 착하고 여자답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서은하는 "여자들 얼마나 영악한데. 나도 여자지만. 아버지와 난 같이 병원에서 일 하다 정든거고"라며 마음에 드는 좋은 남자와의 결혼을 위해 순한 척 하는 여자에 대 자신만의 논리를 펼쳤다.

또 "결혼하면 본색 드러내지. 어떤 본색인지 몰라. 숨기고 있으면"이라며 "마음에 드는 남자 앞에선 절대 단점 안 보이는게 여자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은하는 결국 조나단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지라고 했고, 조나단은 "알았어요"라고 답했다.

서은하는 "첫 테입 잘 끊어야돼. 지아 생각해서 오빠가"라고 덧붙였다.

['압구정 백야' 이보희, 김민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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