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100타점은 강타자의 상징이다.”
삼성 최형우가 13일 대전 한화전서 맹타를 휘둘렀다. 4번 좌익수로 나서서 1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정확히 100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승엽에 이어 팀내 두번째 기록. 최형우의 100타점은 2011년(118타점) 이후 3년만의 세 자리수 타점 돌파다. 최형우의 맹타로 삼성은 22-1 대승을 거뒀다.
최형우는 경기 후 “최근에 부진했었는데 솔직히 100타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작년 같은 경우 98타점으로 아쉽게 채우지 못했다. 올해는 꼭 100타점을 채우고 싶었다. 중심타선에 있는 타자에겐 100타점은 강타자로서 상징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최근 팀이 연패하는 동안 주장으로서 특별히 선수들을 다독거릴 필요가 없었다. 위축될 게 없었고 언제든지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틀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나머지 매직넘버 1개를 빨리 지우고 싶다”라고 했다.
[최형우.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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