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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장나라가 중국 진출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는 장나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장나라는 과거 중국 진출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까 흘러 들어갔다. 아무 준비가 없었다"며 "중국에 영화 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드라마를 촬영 하는데 장나라를 시켜 보면 어떨까 하는 제의가 와서 다른 환경에서 일 하는게 재밌겠다는 생각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시작하는데 너무 재밌더라. 학생들도 순수하고 정서적으로 편안해졌었다. 지쳐 있을 때 어린 학생들과 하니까 되게 좋더라"며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OST를 만들자 해서 이왕 음반을 만드는 거면 앨범을 내자, 이왕 내는 것 중국어로 내자 하면서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일이 커지는 바람에 많이 번 돈을 다 썼다. 회사를 끼고 간 것도 아니고 후원을 받지도 않았다. 아무것도 없이 갔다"며 "다 현찰로 하다 보니 나중에는 빚도 조금 생겼었다. 한참 일을 하니까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그 전까지는 암울한 시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앨범을 내면 여기 저기 다 다닌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 보신다. 한류 스타라고 말하긴 좀 그렇다. 폭발적인 뭔가는 없다. '쟤 거기 나왔던 걔' 이렇게 말씀 하신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장나라가 중국 골든디스크,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한 것과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로 중국 전역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현재 중국 내 CF만 8개를 촬영했고, '소천후'라는 칭호로 불리는 것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힐링캠프' 장나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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