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나라, "노래 못할 정도로 숨막혀…초라해졌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장나라가 과거 노래도 못 부를 정도로 불안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는 장나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장나라는 과거 건강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던 것에 대해 고백하며 "노래를 못 하겠더라. 2012년에 드라마도 해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노래를 하는데 마이크 잡고 하는데 손이 떨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목에 리본을 매서 꽉 당긴 것처럼 숨이 막혔다. 노래 부르다 허리띠를 뺀 적도 있다"며 "부르면 부를수록 점점 심해지더라. 한달도 안돼서 바로 활동을 접고 그 다음부터 노래를 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졌다. 진짜 못 쓰게 됐구나 싶었다. 다 정상인데 노래만 부르려고 하면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장나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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