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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28)이 결혼 발표 전에도 여자친구 배우 김사은(29)의 촬영장에 방문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성민과 김사은이 결혼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선 성민이 김사은이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 촬영장에 과거 방문한 것 같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유는 '하숙24번지' 본방송 전 지난달 16일 공개됐던 '하숙24번지 비긴즈' 방송 때문이다. 방송에는 김사은과 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의 '깜짝 만담 장면'이 담겼는데, 이 장면을 촬영한 남자가 성민이라는 것.
당시 김사은과 도희는 다정한 대화를 나누던 중 카메라맨에게 두 사람만의 별명을 하나 지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카메라맨은 "도사(도희 사은)"라고 답했다. 김사은은 카메라맨을 향해 "저 분이 되게 센스가 있다"고도 했다. 이 남성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진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목소리만으로도 '성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하숙24번지' 제작진은 이날 마이데일리에 "성민이 맞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추측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성민은 결혼 발표 전부터 여자친구 김사은의 촬영장에 방문하는 등 다른 동료 연예인들 앞에서도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당당히 드러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민은 이날 슈퍼주니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13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성민은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MBC에브리원 '하숙24번지 비긴즈'(위)-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아래 왼쪽), 배우 김사은.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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