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코스타리카전서 베스트11을 8명 교체했다. 또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은 선수는 이청용(볼튼),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퀘야) 단 3명이다.
한국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다크호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일 천안에서 치른 데뷔전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예상대로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3명을 빼고 전부 바꿨다. 시선은 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3명에게 쏠린다.
먼저 파라과이전서 펄펄 날며 전반 45분을 소화한 이청용은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오른쪽 날개로 나선다.
그리고 A매치 데뷔골로 화려한 부활을 알린 남태희도 김승대(포항), 이명주(알아인)을 제치고 다시 공격형 미드필더를 꿰찼다. 남태희의 2경기 연속 선발은 의미하는 바 크다. 남태희는 파라과이전서 ‘한국형 괴체’를 연상시킬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날렵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스가 일품이었다.
중원에선 ‘캡틴’ 기성용이 또 중심을 잡는다. 당초 기성용 없는 중원이 나올 걸로 예상됐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을 재차 선발로 내세우며 팀의 핵심 자원임을 시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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