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가 삼성의 우승확정을 저지했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3위를 확정한 NC는 3연승을 내달렸다. 70승 56패 1무가 됐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개를 지우지 못했다. 77승46패3무가 됐다.
삼성은 에이스 릭 밴덴헐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반드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의지. NC도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에릭에 이어 웨버, 이재학까지 총출동시켰다.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단 2경기를 남긴 상황서 선발투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수순.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서 결국 NC가 웃었다.
홈런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삼성은 2회초 김태완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에게 볼카운트 1B서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걷어올려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호. 그러자 2회말 NC도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삼성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37호.
NC는 8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박민우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나성범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후속 이종욱이 우선상 1타점 3루타를 터트려 2루 대주자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테드 웨버, 이재학, 노성호, 원종현, 이혜천,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구원투수 6명이 삼성타선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이끌어냈다.
삼성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7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이닝 1실점한 차우찬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단 2안타로 침묵했다.
[이종욱. 사진 = 창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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