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가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4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7-83으로 패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32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오리온스에 3점슛 11방을 내주는 등 불안한 경기를 한 끝에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코트니 심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헤인즈에게 의존해야 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제공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다. 심스 없이 헤인즈가 40분을 혼자 버티면서 제공권에서 밀리고 말았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문 감독은 "길렌워터에게는 도움 수비를 들어가고 외곽을 잡기 위해 약속을 하고 나왔는데 허일영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초반 주도권이 넘어갔고 힘든 경기를 했다"라면서 "초반에 약속된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은 것을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는 재정비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김선형이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부분도 있었고 오리온스의 수비도 적극적이었다. 심스의 부상으로 헤인즈가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