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모비스가 KCC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28점 17리바운드를 올린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75-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2승 1패가 됐다. KCC는 1승 2패.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모비스에서는 라틀리프가 16점을 몰아 넣은 가운데 KCC에서는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21-20, 모비스의 한 점 차 우세. 접전은 2쿼터에도 이어지며 모비스가 36-34, 단 두 점 앞서며 끝냈다.
3쿼터들어 KCC가 역전했다. KCC는 라틀리프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했지만 다른 선수들 봉쇄는 성공했다. 여기에 박경상과 김지후의 3점포까지 터지며 50-49, 적은 점수차지만 역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문태영과 박구영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경기 막판 박종천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라틀리프는 28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문태영은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탰다. 박종천도 12점으로 활약했다.
KCC에서는 타일러 윌커슨이 20점(9리바운드)을 올린 가운데 김지후가 17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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