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완초페 감독, "침착함이 승패 갈랐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코스타리카 파울로 완초페 감독 대행이 한국전 승리 비결을 ‘침착함’이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3-1로 승리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서 8강에 올랐던 코스타리카는 빠른 압박과 탁월한 결정력으로 한국을 제압했다.

완초페 감독은 경기 후 “매우 힘든 경기였다. 한국이 공간을 좁혀 압박했지만 우리도 압박과 수비를 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 승리 비결에 대해선 “중요 포인트는 침착함이다. 압박을 빠르게 탈출하고 볼 점유율을 높이고 기회가 왔을 때 정확하게 골을 넣어야 한다.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할 때 필수요소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16번(기성용), 7번(김민우), 10번(손흥민)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17번(이청용)도 잘했다”고 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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