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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성난 변호사'(가제)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크랭크인 된다.
15일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 제작 CJ엔터테인먼트 우수영화사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김고은, 그리고 장현성, 임원희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난 변호사'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선균)와 검사(김고은)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기는 것이 곧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 역은 충무로 대표 배우 이선균이 맡았다. 지난 2012년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올해 345만 관객을 동원한 '끝까지 간다'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과 흥행을 일궈온 이선균은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분해 데뷔 후 첫 법정 영화인 '성난 변호사'를 통해 부드러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을 지닌 검사 진선미 역에는 '은교'로 데뷔한 후, 강렬하게 변신했던 '몬스터',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과 '코인로커걸' 등 기대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이선균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고은은 극 중 이선균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함께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의욕적 검사로 분해 이선균과 함께 극을 이끈다.
사건을 의뢰하는 문지훈 회장 역은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인정 많고 온화한 성격의 CEO지만 또 다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문회장으로 분한 장현성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 제멋대로인 변호성의 곁을 항상 지키는 행동파 박사무장 역은 강렬한 존재감의 개성파 배우 임원희가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 돼 내년 개봉된다.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장현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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