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랜드슬램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카이머는 15일(이하 한국시가) 미국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PGA 그랜드슬램은 전 시즌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카이머는 2014 US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카이머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오픈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이 나섰다. 짐 퓨릭(미국)은 매킬로이가 2개의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면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카이머는 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카이머는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착실히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왓슨이 4언더파 67타로 2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2언더파 69타로 3위에 머물렀다. 퓨릭은 1오버파 72타로 최하위로 처졌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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