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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예능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힙합그룹 MIB 멤버 강남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강남은 14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스타의 답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강남은 "내 통장(잔고)은 아직 그대로다. 그래서 내가 떴다고 말 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알아봐주지만 정작 내 삶에는 변화가 없다. 힘들다"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만만찮은 서울살이를 언급했다.
이어 강남은 "정산이 2, 3개월 후에 된다고 하더라. 아직은 내가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에 DJ 써니는 "정산을 받으면 제일 먼저 어디에 돈을 쓰고 싶냐?"고 물었다.
써니의 물음에 강남은 "조금이라도 받으면 이모들이랑 엄마에게 드리겠다. 어릴 때부터 이모가 나를 키웠다. 용돈도 많이 줬다. 그래서 이모에게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 강남은 "사촌동생이 골프선수 김우현인데 우승을 두 번이나 해서 3억 원을 탔다. 동생이 이모에게 돈을 주는 모습이 부럽더라. 나는 형인데 용돈 한 번 못 드렸다. 그러고 보면 치사한 것도 같다. 어떻게 3억이 있는데 내게 1원도 안 주나? 나는 사는 게 힘들다"고 4차원 입담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MIB 멤버 강남. 사진 = 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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