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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김정렬이 술 주정으로 인해 아내와 헤어질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렬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술 값으로 1억을 날렸다. 담뱃값으로는 7천만원 정도를 쓴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렬은 스스로를 술 담배 중독이라고 밝히며 "술 때문에 5년간 별거를 했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술을 많이 먹고 취해서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내가 주사를 부리니까 괴로워 따로 살자고 했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며 "별거 뒤 6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술을 마셨는데, 어느 순간 내가 잘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빌어서 다시 합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김정렬.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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