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정규시즌 우승이 한국시리즈 우승보다 의미가 크다.”
삼성 정규시즌 4연패 주역은 한, 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거의 10년간 필승조로 활약 중인 메인 셋업맨 안지만의 공로가 대단히 컸다. 안지만은 15일 대구 LG전서 2.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6승3패1세이브27홀드. 특급활약이었다. 안지만은 정규시즌 4연패 주역들 중에서도 핵심이다.
안지만은 “마지막 경기서 홀드를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한국시리즈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 시즌 초반 썩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만회했다. 아시안게임보다 정규시즌 우승이 더 기분이 좋다. 한국시리즈 우승보다도 정규시즌 우승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통합 4연패를 위해 한국시리즈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또 안지만은 “지난해에 이어 또 극적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선수들의 단합이 잘 됐다. 승환이 형 공백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우찬이와 창용이 형이 있어서 든든했다. 나도 더 열심히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건 승환이 형에게 오히려 축하를 받을 일”이라고 했다. 실제 오승환이 안지만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안지만은 “한국시리즈서는 홀드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라고 했다. 안지만이 홀드를 많이 기록할수록 삼성의 통합 4연패가 유력해진다.
[안지만.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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