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첫승’ 삼성, 연장접전 끝 KGC 잡고 첫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상민 감독이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연장 접전 끝 92-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KGC는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이 마침내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삼성은 리오 라이온스와 이동준의 골밑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KGC는 별 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시준과 이동준이 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태면서 전반전서 19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GC도 반격했다.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CJ 레슬리가 맹활약했다. 4쿼터에는 박찬희와 김기윤의 활약이 보태지면서 맹추격했다. 결국 KGC는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양희종의 외곽포도 터졌다.

연장전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명훈의 3점포와 키스 클랜튼과 이동준의 골밑 공략으로 승부를 갈랐다. KGC는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반격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동준이 24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전서는 kt가 84-79로 승리했다. kt는 2승1패, LG는 1승2패가 됐다.

[이상민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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