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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엑소 타오가 4차원 엉뚱 매력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김병만, 박정철, 류담, 정두홍, 권오중,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 합류한 멤버 중 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타오는 4차원 엉뚱남의 매력으로 웃음을 주는 동시에 패기 있는 모습으로 정글의 활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호기심 가득한 타오의 모습은 순수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날 타오는 정글로 향하기 전 패기 있는 모습과는 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배멀미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가 하면 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전자 파리채를 꺼내 휘둘렀다.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허당기 가득한 모습도 웃음을 줬다. 정글로 향하기 전 인터뷰에서 타오는 나무 오르기에 대해 묻자 "해보지 않았는데 그냥 잘한다. 그런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원래 저는 천재다. 그래서 무술을 하다 보니까 너무 (운동을) 잘 하는 거다. 잘 할 거다. 걱정 말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정글에 도착한 타오는 패기 있게 나무에 올라탄 것과 달리 더이상 위로 올라가지 못한 채 내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타오는 "잘 뛸 수 있는데 거기 길이랑 환경이랑 약간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변명을 해 웃음을 줬다.
4차원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병만족과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 사실 400년 살았다. 저 원래 흡혈귀다. 여기까지 살아와서 엑소를 만났다"고 말해 병만족을 당황케 했다.
이어 "시간을 멈출 수 있다. 되돌릴 수도 있다"고 말한 뒤 "하나 둘 셋 멈춰"를 외치는 등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엉뚱남의 매력을 뽐냈다.
그럼에도 호기심 가득한 모습과 의욕 충만한 타오의 모습은 '정글의 법칙'에 딱 맞은 캐릭터였다. 조개를 잡던 그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희귀 생물에 집중했고, 겁에 질린 표정을 지으면서도 다양한 생물을 만져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흥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엑소 노래를 부르며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특기인 우슈를 선보이며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즐겁게 놀았다.
타오는 "아는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 배고프더라도 재미있게 한다. 노래도 하고 랩도 한다"며 나름의 철학도 드러냈다.
이날 타오는 호기심 가득하고 패기 있으면서도 엉뚱한 모습으로 전무후무 새로운 '정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정글의 법칙' 타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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