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매번 삼성화재와 이런 경기를 해서 안타깝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22-25 15-25 19-25)으로 졌다. 2009~2010시즌부터 계속된 삼성화재와의 개막전 3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26점)와 문성민(14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2세트 패배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서브리시브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번 삼성화재와 이런 경기를 해서 안타깝다"며 "첫 세트를 완벽하게 잘해내고, 2세트 중반 이후부터 스스로 무너졌다. 범실이 많아지면서 자멸했다. 아직 완벽한 전력이 아닌데 가면 갈수록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민과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문)성민이는 체력이 아직 안 올라왔고, 아가메즈는 무릎이 아픈 것 같다. 서브리시브가 무너지면서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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