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위스플릿 진출 확정…전남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전남에 승리를 거두며 상위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은 18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2라운드에서 전남에 2-1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3승10무9패(승점 49점)를 기록해 남은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행에 성공했다. 서울의 몰리나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12분 김주영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올린 크로스를 김주영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후반 19분 몰리나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서울의 김치우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몰리나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 34분 스테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테보는 안용우가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서울 골문을 갈랐다. 전남은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이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서울이 승리를 거두며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선두 전북은 인천에 2-0 완승을 거두며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수원(승점 57점)과의 격차를 승점 8점차로 벌렸다. 전북은 한교원과 이승기의 연속골로 인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몰리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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