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트리플크라운 달성해 기분 좋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외국인 선수 레오 마르티네스는 18일 대전구장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 선발 출장, 블로킹 3개와 서브득점 4개, 후위공격 11득점 포함 38점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V리그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이날 삼성화재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그 파괴력이 실로 대단했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 속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5 25-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레오는 "트리플크라운 했을 때 참 놀랐다"며 "생각도 못 했는데 첫 경기부터 기록 달성해 기쁘다. 언제든지 경기에 집중하고 노력해야 그런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 굉장히 기분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블로킹을 많이 연구했다. 지난 2년간 블로킹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서 올 시즌 앞두고 블로킹 연습에 집중했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연습과 실전 모두 코치님들이 위치 잘 잡아주신다. 블로킹을 잘해야 올해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공격 이후 2차적인 수비 움직임도 효과적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오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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