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22일 GS칼텍스전, 당연히 설욕해야 하는 경기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7 23-25 25-16) 승리를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IBK는 김희진(27점)과 데스티니 후커(23점)가 50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첫 경기라 확실히 힘들다"며 "연습 기간이 짧다 보니 세터와의 호흡과 수비 조직력도 아직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맞춰봐야 할 것 같다. (김)희진이는 제 몫을 충분히 잘해줬고, (박)정아가 조금 부진했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데스티니는 파워가 아닌 타점을 활용해 공격하는 선수다. 아직 만족스런 점프가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예전의 80~90%만 점프가 되면 훨씬 좋은 기량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키가 큰데도 반사신경이 굉장히 좋다. 점프만 정상적으로 되면 훨씬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승부근성도 있고 스타성도 있다. 그런 부분 잘 활용해서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인 GS칼텍스전(22일)에는 설욕하겠다"며 "V리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당연히 설욕해야 하는 경기다"고 힘주어 말했다. IB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GS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정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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