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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신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요미우리와의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서 1이닝 3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파이널스테이지 4경기에 모두 등판한 오승환은 6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3.00, 3세이브를 기록했다. 히로시마와의 스테이지1 2경기까지 더하면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등판. 성적은 8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2.16, 4세이브. 일본 클라이막스시리즈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
백투백 솔로포 허용이 아쉽긴 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포스트시즌서 가장 인상적인 불펜 투수인 것만큼은 틀림 없었다. 한신도 라이벌 요미우리를 넘고 2005년 이후 9년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일본 언론들은 경기 후 오승환이 파이널스테이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냈다. 일본시리즈서 더 좋은 투구를 하겠다”라는 오승환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일본시리즈 1차전은 25일에 시작한다. 퍼시픽리그서는 이대호의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행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일본시리즈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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