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류제국(31)이 중책을 맡았다. 바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 그것이다.
LG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류제국의 올 시즌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 못다한 10승을 포스트시즌에서 채울 기회다.
LG는 류제국을 내세운 1차전을 잡는다면 수월한 준플레이오프를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원투펀치로 활약한 코리 리오단과 우규민, 그리고 NC에 강한 면모를 보인 신정락이 다음 선발로 대기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류제국은 NC 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일 수 있을까.
류제국은 지난 4월 13일 잠실 NC전에 나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을 했다. 삼진 11개를 잡으며 폭풍 같은 투구를 보이기도 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당시 LG는 연장 끝에 패배하면서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악의 출발을 하던 시기였다. 지금의 LG와는 달랐던 때다.
이후 류제국은 마산에서 2경기에 나섰다. 7월 4일에는 7이닝 2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쾌투했는데 이때도 삼진 10개를 잡았다. 하지만 8월 7일에는 5이닝 8피안타 6실점(4자책)을 남기는데 그쳤다.
과연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떨까. 역시 좌타자와의 승부가 관건이다.
류제국은 NC전에서 홈런 3방을 맞았는데 그 중 2개가 나성범에게 맞은 것이었다. 류제국은 나성범을 상대로 .333(9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허용했다. 김종호에게도 .333(6타수 2안타) 1타점을 내줬다. 박민우는 .200(5타수 1안타)로 안타는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 3개를 줘 출루율은 .556에 이른다.
그 외에는 김태군(.400, 5타수 2안타), 지석훈(1.000, 2타수 2안타)이 류제국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래도 류제국은 에릭 테임즈(.200, 5타수 1안타), 이종욱(.167, 6타수 1안타), 이호준(.111, 9타수 1안타), 모창민(.111, 9타수 1안타), 손시헌(.000, 4타수 무안타) 등 다른 주축 선수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민우, 나성범 등 상위타선과의 승부를 넘는다면 류제국의 못다한 10승도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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