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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극중 밴드의 공연장면에 실제 이홍기 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첫 방송된 청춘유기농드 '모던파머' 1회에서는 홍대에서 공연하던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 멤버들이 7년 뒤 1인밴드와 의사, 비정규직 회사원, 고시생으로 변신했다가 이내 이홍기의 제안으로 배추농사를 짓기 위해 하두록리로 향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극초반에는 엑셀런트 소울즈의 공연장면에 실제 이홍기의 팬들이 참여해 관객석에서 환호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 전, 제작진은 "관객석에 FT아일랜드의 멤버인 이홍기의 팬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이홍기 소속사를 통해 팬클럽으로 보냈다. 이에 팬들은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9월 초 홍대의 모 클럽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120여명의 팬들이 참여해 5시간여동안 야광봉을 흔들면서 뛰는 열광하는 연기를 펼쳤고, 덕분에 화면에서도 이를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다. 이에 오진석 PD도 팬들에게 고마워했고, 특히 이홍기는 촬영 직후 팬들을 향한 팬서비스 시간을 따로 갖기도 했다.
한 제작진은 "극 초반 엑셀런트 소울즈의 공연장면이 돋보였던 건 이처럼 이홍기 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다시 한 번 실감나게 환호를 보내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모던파머'를 팬분들과 함께 만드는 드라마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홍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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