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감독과 2016년까지 한 배를 탄다.
KIA는 19일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 6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 8천만원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됐으나 구단 측은 2년간 더 믿고 선 감독을 믿고 지켜보기로 했다.
선 감독은 계약 직후 "무엇보다 지난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못 내 타이거즈를 응원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며 "재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 감독은 지난 3년간 167승 213패 9무(승률 0.439)의 성적을 남겼다. 부임 첫해인 2012년 62승 65패 6무로 5위를 차지했고, 지난해(51승 74패 3무)와 올해(54승 74패) 2년 연속 8위를 기록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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