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모비스마저 넘었다.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81-74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모비스는 3연패 이후 1패를 추가했다. 3승2패.
오리온스가 팀 창단 최초로 개막 5연승을 거뒀다.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25점 맹폭을 가하며 모비스를 잡았다. 트로이 가르시아가 11점, 임재현이 10점으로 뒷받침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19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와 이승현에게 파생되는 무수한 공격옵션을 잘 활용했다. 그러나 모비스도 이를 간파했다. 적절한 스위치 디펜스로 오리온스 공격을 제어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승부는 허무하게 갈렸다. 3쿼터까지 접전모드. 임재현과 김강선의 외곽포로 오리온스가 달아나면 모비스가 문태영을 앞세워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 길렌워터와 가르시아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승부처에서 수비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안았다.
한편, 원주 동부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서 80-62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을 올렸다. LG는 김시래가 허리부상으로 결장했다. 김종규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추가했다. 동부는 2승2패, LG는 1승4패.
서울 SK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서 72-55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가 29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선형도 22점을 보탰다. SK는 2승2패, kt는 3승2패가 됐다.
[트로이 길렌워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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